아버지의 이름으로..15억 기부 | |
(재)옥포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재단에 15억 기부 장학사업 본격화 | |
이사 2명 위촉 및 장학금 지급 규정 현실적·합리적으로 변경 【강릉】(재)옥포장학문화재단(이사장:최삼순)이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최삼순 (재)옥포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초 선친인 옥포 최종찬선생으로부터 상속받은 15억원 상당의 재산을 재단에 기부했다. 이로써 재단의 자산은 43억원으로 불어났으며 재단측은 이를 토대로 더 많은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인 옥포선생의 기념관을 현재의 본가가 있는 옥천동에 건립하고 재단의 정관과 장학금 지급규정을 일부 변경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장학금 지급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심상목(51) 관동대 입학홍보처장과 최순각(53) 전 강릉시 평생학습도시추진단장을 이사로 위촉해 전반적인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교육업무를 관장하도록 했다. 홈페이지 역시 새로 개설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야학의 만학도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사회복지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로 수혜의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재)옥포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983년 2월 고(故) 옥포 최종찬 선생이 자본금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1,423명에게 11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향토인재양성에 앞장서 왔다. 원선영기자 haru@ |
출처 : 강원일보 사회면 2010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