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장학문화재단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장

재단법인 옥포장학문화재단은 저의 아버님이신 고(故) 옥포 최종찬 초대 이사장님께서 1983년도에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인재를 발굴 육성하자’ 라는 취지로 설립한 재단입니다. 당신 역시도 어려운 환경속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셨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셨으며, 자신과 같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수많은 인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일생동안 모은 사재를 털어 재단을 설립하신 것입니다.

옥포장학문화재단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1991년 문화재 지원사업으로 강릉시 옥천동 여성회관 옆 공지에 창해역사 유허비를 준공하여 이 고장의 인맥을 후대에 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이 고장의 효자·효부를 찾아내 이들의 효행을 널리 알림으로써 이 시대 효행의 본보기로 삼아, 도덕과 윤리의식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우리 사회의 도덕성을 되찾는데 기여하고자 효자·효부상을 제정하여 수상하는 한편, 옥포문화상을 제정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에게 친절, 공정, 청렴결백하게 맡은 바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범 공무원을 발굴하여 감사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공복으로서의 봉사정신을 함양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비록 초대 이사장님은 지난 2005년도에 오랜 숙환으로 타계하셨지만, 아버님의 뜻과 얼은 이 옥포장학문화재단과 함께 영원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본 재단은 정관상에 나타나 있는 것과 같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유익하고, 보다 미래 창조적인 사업에 전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재단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재단법인 옥포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최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