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님께...
따사로운 햇살이 땅을 달구는 완연한 봄이지만, 혹시 큰 일교차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올해는 플루와 눈병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하더군요.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안녕하십니까, 강릉제일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이재민입니다.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작년에 선정되고 올해에도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빠듯한 가정형편에 교납금 납부하기가 부담스러운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짐을 덜어드린것 같아 기쁩니다.
제가 작년 기수 때, 처음 장학금을 탔을 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 공부를 그리 잘하지 않아도 나같은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분이 계시는구나. '
이 생각에 저는 더욱 힘이 붙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장님께 청이 하나 있습니다.
저와 같은 아이들이 힘을 얻을 수 있게 다음 기수, 다다음 기수의 후배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사장님.
2012년 4월 20일 (금)
강릉제일고등학교 재학생
이 재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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